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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현대건설 주가 소폭 상승…국내 최초 '층간소음 1등급 인증서' 취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건설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현대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800원) 상승한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양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다.

 

층간소음은 작은 물건이 떨어지는 등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아이들의 뛰는 소리 등과 같이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바닥시스템은 경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을 만족했으나 중량충격음 부문에서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지 못해 종합 1등급 인정서는 전무했다.

 

이번에 인정받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 수준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 차단 기준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기존 아파트는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차단 4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차단 성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1등급 인정 획득과 관련, 고밀도 특화 몰탈과 특수소재를 활용,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시공법을 활용해 ‘뜬 바닥 구조(floating floor)’ 성능을 극대화 시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바닥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진동에너지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1등급 바닥구조’는 일반적인 바닥 두께 증가를 통한 1등급 달성 추진과 달리, 기존 바닥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1등급 성능을 확보한 시스템이 포함돼 기술선도기업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정서를 획득한 바닥시스템의 시공방법을 표준화하고, 시범현장 적용 및 장기적인 품질 확보 방안을 마련해 2023년 중으로 상용화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전담 인력과 조직을 구성해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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