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서울 19.3℃
  • 구름조금제주 23.1℃
  • 구름조금고산 21.2℃
  • 구름많음성산 24.5℃
  • 구름많음서귀포 23.3℃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소폭 상승…이유는?

가스터빈 로터(Rotor) 수명연장 공사 계약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9%(700원) 상승한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가스터빈 수명연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로터(Rotor)의 수명연장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약 1300℃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핵심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을 요구해 그동안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독점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로터 수명연장에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인코넬 합금강을 적용할 계획으로,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을 제외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최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 중인 한국남부발전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사업에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향후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8년 미국 민간발전사인 MCV(Midland Cogen Venture)와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동서발전과 울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공사를 수행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