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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쏘카 주가 4% 상승…상장 둘째 날 반등 중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쏘카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쏘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4%(1300원) 상승한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공개(IPO) 하반기 기대주로 꼽힌 쏘카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코스피 상장 첫날째인 전날에는 공모가 대비 6.07% 하락했지만, 이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쏘카의 상장 전 수요예측 실패에 대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대비 고평가 논란과 함께 국내 렌터카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시장의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얼어붙은 IPO 시장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졌고, 전날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도 IPO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쏘카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쏘카는 국내외 모빌리티 플랫폼 중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유일한 기업"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과 주차장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의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인 차량관제시스템(FMS)서비스 확장으로 매출원의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쏘카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증권가의 주장처럼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쏘카는 전국 4500곳 이상의 쏘카존에서 1만9000대 이상의 차량을 서비스하고 있다. 운전면허 소지자 4명 가운데 1명꼴인 800만 명이 쏘카 회원이며 모두의 주차장, 일레클 등을 포함하면, 1138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쏘카는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약 56 대 1을 기록하며 공모희망가 밴드 하단인 3만4000원 대비 약 17.6% 낮은 수준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에서도 14대1로 집계돼 증거금은 1834억원에 그쳤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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