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조광ILI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3시 3분 기준 조광IL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6%(265원) 상승한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지분투자했다는 소식에 조광ILI가 SMR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라파워는 2008년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으로 차세대 SMR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 설계 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앞서 지난 8일 조광ILI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는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파이롯트 구동 안전밸브(POSRV)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국책과제의 목표는 원자력 핵심 부품인 POSRV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셈펠(Sempell) 제품(VS99& VS66) 등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제품을 국산화시키는 것이다.
한편 조광ILI는 자력발전설비, 조선선박용설비, 반도체용설비 등의 산업 전반의 설비배관에 사용되는 밸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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