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에스이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 51분 기준 지에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9%(820원) 상승한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9달러대로 급등하면서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천연가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9월물 선물 가격은 100만Btu(MMBtu, 열량단위) 당 9.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MMBtu당 3달러 수준에서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또 현재 가격은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에 육박한다.
더불어 16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올겨울 유럽의 가스 가격이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스프롬은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은 1000㎥당 2500달러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겨울에는 1000㎥당 4000달러를 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계속해서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유럽 각국은 겨울철을 앞두고 공급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 배급제까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천연가스 관련주로 언급되는 한국가스공사(+4.40%), 대성에너지(+6.16%), 경동도시가스(+1.86%), 서울가스(+1.74%) 등도 모두 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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