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세종텔레콤 주가가 하락세다.
17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세종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63%(219원) 하락한 5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이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강한 매도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종텔레콤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해 오후 5시 13분부터 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세종텔레콤의 자회사 비브릭이 가상화폐 운용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브릭은 담당 임원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세종텔레콤의 감사법인은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비브릭의 가상화폐 거래의 완전성, 손해추정액의 적정성, 손해액의 연도별 기간 귀속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검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2021년 3월 양방향 디지털 방송 T커머스 플랫폼 개발, 공급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1년 12월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 프로라타아트 지분 95.97%를 취득해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유무선전화 등 종합통신서비스 및 전기공사업체다. 신규사업으로는 2019년 인수한 비브릭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투자사업과 동년 인수한 세종큐비즈를 통해 중고휴대폰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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