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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알에프세미 주가 17% 상승…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알에프세미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알에프세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68%(730원) 상승한 4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상원을 통과해 12일 표결을 진행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최대 10만달러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SK시그넷의 미국 공장 신설 사업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알에프세미는 예스파워테크닉스와 공동으로 1700V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개발,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힌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력반도체는 높은 전력이 필요한 전기제품이나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에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 반도체다. SiC와 GaN(질화갈륨)을 이용한 전력반도체는, 기존 Si(실리콘)를 이용한 전력반도체보다 2배 이상 큰 전압에 견딜 수 있으며, 고온에서도 정상 동작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알에프세미의 1700V 급 SiC 전력반도체는 안정성 확보를 원하는 전기자동차와 짧은 충전시간을 위해 고전압 고전류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충전기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제품으로 예스파워테크닉스에서 제품 설계와 일부 공정을 진행하고 알에프세미에서 상용화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전주 공장에서 20여년 간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면서 공정, 생산, 개발,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2년간의 공정 개발을 통해 95% 이상의 생산 수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에프세미는 소자급 반도체 칩 개발에서 생산, 장비기술까지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소자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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