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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쏘카, 공모주 일반청약 10일~11일…상장일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쏘카가 희망 공모가보다 몸값을 크게 낮춰 코스피 시장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하고,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가인 2만8000원은 기존 희망공모가 범위(3만4000원~4만5000원) 하단보다도 17.6% 낮은 수치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쏘카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모가는 2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경쟁률은 100대 1에도 미치지 못 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2만5000~3만원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가 2만8000원으로 확정되면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 아래인 9418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앞서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를 받아든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어급' 공모주들은 모두 상장을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쏘카 역시 기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철회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쏘카 측은 몸값을 대폭 낮춰서라도 상장을 추진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쏘카는 10일부터 이틀간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 인수단인 유안타증권 등 3개 증권사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316만 2250주), 삼성(134만 2250주), 유안타(4만 5500주) 등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2일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해 최대한 투자자 친화적으로 공모구조를 결정했다”며 “쏘카 상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공모주 청약에 일반투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쏘카는 카셰어링 업계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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