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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두산 베어스X삼성 라이온즈, 잠실 경기 우천 취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의 '사령탑 데뷔전'이 하루 미뤄졌다.

 

2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계속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잦아들어 경기 개시가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개시를 앞둔 오후 5시 50분쯤부터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은 방수포를 덮기 시작했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오후 6시 10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여러모로 분위기가 무거웠던 삼성으로선 하루 더 쉬어 갈 여유가 생겼다. 삼성은 휴식일이었던 1일 허삼영 전 감독의 자진사퇴를 발표하면서 박진만 퓨처스리그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박 감독대행은 1일까지도 퓨처스팀이 있는 경산에 머물다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맡게 돼 부담이 컸다. 

 

그는 "오늘(2일) 마음이 조금 무겁다. 갑자기 변화가 생겨서 선수들도 당황했을 수 있고, 나도 마음이 그렇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게 잘 이끌어야 할 것 같다. 잠을 잘 못 잤다. 마음이 정리가 잘 안돼 있어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삼성은 이날 알버트 수아레즈,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등판이 무산됐다. 박진만 감독대행의 데뷔전 또한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양 팀은 오는 3일 최원준, 수아레즈가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위즈와 NC 다이노스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도 비로 인해 취소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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