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압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3시 11분 기준 압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9%(5050원) 상승한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약개발 기업 압타바이오가 당뇨병성 신증 신약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증 신약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신장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신부전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는 유럽 4개국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아이수지낙시브를 각각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아이수지낙시브의 효과가 위약과 비교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의 경우 위약군에서 약 3% 미만 감소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에서는 기저치 대비 약 20% 이상 UACR을 감소하면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신손상의 중요한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은 중등도 이상의 신증 환자에서는 위약군 대비 5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UACR을 감소했고, eGFR은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PX-115 약물 순응군(44명)에서는 위약군 대비 UACR 3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도출됐다. 또한 위약군과 이상반응 발현율 차이가 없었고, 발생률도 5% 미만에 그쳤으며 모두 투약기간 중 회복됐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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