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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속과 겉이 빨간 ‘적색종 용과’ 출하 시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조천읍 신흥리 농가(부**, 2,574㎡)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색종 용과는 겉과 속이 빨간 용과로 2020년 도내에 도입됐으며(함덕농협, 2019년 정예소득단지사업) 현재 함덕농협 용과 공선회 10농가 3.0ha로 구성돼 있다.


올해 3년 차인 적색종 용과는 지난 6월 4일 인공수분 작업을 걸쳐 7월 11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4회 정도 출하 예정이다.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15℃, 올해 2월까지 10℃로 보조 가온한 결과 지난해보다 수확일을 20일 정도 앞당겼다.


올해 수확된 적생종 용과는 당도 11.9±0.8브릭스(2022. 7.14. 기준)로 지난해 8월 당도 11.0±0.7브릭스보다 0.9브릭스가 더 높아져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과일 무게는 평균 374±94g이며 과중에 의한 상품률은 81%로 지난해 80%와 비슷한 수준이다.


2kg 박스당 농가 수취 가격은 농협중앙회 물류센터 1만 2,000원, 직거래 8,000원 ~ 1만 원, 도매시장 1만 원(4과), 8~9,000원(5과), 6,000원(6과) 수준이다.


농업기술원은 내년까지 품질향상을 위한 관수량 설정, 수확 시기별 과실 특성조사 연구를 추진해 고품질 안정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원, 함덕농협, 농업인과 협업을 통해 농가별 과실품질, 현장 컨설팅 및 연찬회를 추진해 소득작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린아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맞는 적색종 용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고품질 생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적색종 용과의 적정 인공수분 시간과 결과지 당 적정 착과수 확립을 위한 연구사업 결과 △적정 인공수분 시간은 오전 7~8시와 오후 7~8시이며 △결과지 당 적정 착과수는 1~2과로 3과 이상 착과 시 양분 경합으로 낙과 우려가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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