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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동부고속 노동조합 총파업…"불합리한 임금 구조·단체협약 강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강릉 등 강원도 동해안 노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회사 동부고속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연맹 고속노동조합 동부고속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고속버스조합 동부고속지부는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여자의 81%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회사 사정 어려움을 핑계로 모든 고통을 버스 운전기사에게 전가하며 불합리한 임금 구조와 단체협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기사들의 총파업은 앞서 이뤄진 9차례의 임금 교섭이 끝내 결렬되면서 진행됐다. 노조는 최저임금 인상률과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해 4.5%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과 견해를 좁히지 못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동부고속은 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에게는 환불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동부고속이 단독 운행하는 노선에 시외버스를 대체 투입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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