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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우크라이나, '헤르손 탈환' 노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5개월이 넘어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 탈환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을 탈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기동 다연장 로켓(HIMARS) 등을 활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해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마주해있으며, 우크라이나 최대의 물동항 오데사와도 연결되는 요충지다. 헤르손은 지난 3월 3일 러시아군에 점령당했으며, 러시아 침공 이후 함락된 첫 번째 주요 도시다.

 

이후 러시아군은 헤르손 군정청을 설치하고 이곳에 '헤르손 인민공화국'을 설립하는 주민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투표가 연이어 연기됐고, 결국 실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 작전을 두고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세에 더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최근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세가 인력과 무기 부족으로 공세가 무뎌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인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됐다"며 "러시아 전차와 장갑차, 군사용 트럭 등 최소 300대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러시아는 병력뿐만 아니라 군용 차량을 동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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