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페이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작화를 담당했던 장성락 작가가 지난 23일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37세.
고(故) 장성락 작가는 일본에서 박성우 작가와 함께 ‘스페이스 댄디’의 작화 담당을 시작으로 ‘거충열도’, ‘뷰티풀 레전드’를 연재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나 혼자만 레벨업을 연재했다.
수준 높고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고인의 작풍은 특히 액션 신에서 더욱 빛을 발해, 역동적인 작화와 인상적인 장면 연출로 우리에게 잊지 못할 명작을 남겼다.
대표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3월 연재를 시작해 2021년 12월 완결된 작품이다.
연재하는 동안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연재된 모든 국가의 웹툰 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2억 뷰를 기록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A-1픽처스를 통해 2023년 방영을 목표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다.
장성락 작가가 소속된 레드아이스스튜디오는 “고인께서는 평소 지병이 있었고, 이로 인해 생긴 뇌출혈로 타계하셨다. 그동안 많은 사랑 주셨던 독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게 애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모처에서 일부 지인만 모시고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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