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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엘지(LG)에너지솔루션 주가 2% 상승…이유는?

중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MOU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엘지(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엘지(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9000원) 상승한 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엘지(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니켈·코발트·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원료는 엘지(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된다.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은 엘지(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징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衢州)시에 설립할 예정이다.

 

권영수 엘지(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부회장)는 “이번 협력은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 확보를 통해 엘지(LG)에너지솔루션의 원재료 공급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스지(ESG)경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천쉐화(陳雪華) 화유코발트 회장은 "이번 MOU 계기로 양사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양사는 친환경, 고품질 배터리 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업체다. 엘지(LG)화학과 2019년 중국에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사를, 2022년에는 한국 구미에 양극재 합작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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