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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일동제약 주가 29% 하락…이유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보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하락세다.

 

21일 오전 10시 59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만6000원) 하락한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 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이 보류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약사분과회와 의약품 제2부회의 합동회의에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심의했으나 승인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공동 개발 중이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가진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저해해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앞서 일동제약은 작년 11월 시오노기와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후 국내에서 임상 2b/3상을 진행, 현재 3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당초 일동제약은 일본에서 조코바의 긴급승인이 통과될 시 그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유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 이상 국내에서 일본보다 먼저 승인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본 당국은 향후 나올 임상 3상시험 결과 등을 보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보류 결정은 지난달 첫 심의에서 난 결정 보류 이후 두 번째다. 첫 심의에서는 일부 유효성·안전성 등 데이터 불충분 등이 지적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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