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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둠에서 밝혀온 게임산업의 빛나는 노력

신민호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약 20년 전, 지상파의 프로그램에서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방영했다. 당시 프로게이머로 정점의 자리에 있던 임요환이 그 방송에 초대되었는데 주된 내용은 게임중독에 대한 내용이었다.

 

해당 방송은 게임을 마약이나 도박과 같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를 보여줘 많은 게임산업 종사자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시간이 흘러 꾸준히 우수한 프로게이머들이 나타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임을 제작하는 등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수많은 노력으로 게임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축적되었다.

 

“호모 루덴스”라는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며 학업의 상징과도 같은 인터넷 강의에 게임아카데미가 기획되는 등 변화는 놀라운 방향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대중이 게임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집에 있는 PC나 게임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게임시설을 제공하는 업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게임제공업은 오락기기를 이용하는 일반게임제공업(청소년이용불가), 청소년게임제공업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락실과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인 PC방으로 분류된다.

 

게임산업계의 긍정적인 움직임과 상반되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오는 불법게임 제공을 막기 위해 서귀포시는 8월부터 관내 게임제공업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게임은 우리에게 입구가 아닌 탈출구로 오락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빛나는 노력이 바래지 않도록 게임문화의 긍정적 인식이 자리 잡길 바라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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