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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박지현,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 후보 등록 반려…'자격 미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더불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를 위한 당 대표 후보자 접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지만 반려당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국회 의원회관 348호를 찾아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려 했으나, 피선거권 자격 미비를 이유로 서류 접수를 거부당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류를 들고 온 박 전 위원장에게 "규정에 따라 서류 접수 자체가 안 된다. 당직 선출 규정에 따라 (접수가) 안 되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접수 불가를 알렸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서류는 받아보셔야 하는 것 아니냐. 받아보시고 당에서 알아서 처리하시라. 파쇄를 하든 접수를 하든 당에서 처리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서류를 놓고 나왔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피선거권이 있다는 당헌·당규상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5일 출마 선언을 강행했다.

 

지난 17일 후보 등록을 마친 이재명 민주당 고문은 18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박 전 위원장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이라는 것이 시스템과 질서, 규칙이 있다. 이를 지켜야 하는 당 지도부 입장도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오전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 확인해본 결과 접수 자체가 안 된다”며 “자격 미비로 접수가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당무위에서 공식 안건으로 논의해달라’는 박 전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선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당무위 회의 때 의견을 수렴한 적이 있다”며 “당무위 공식 안건으로 올라오는 부분은 맞지 않고, 이미 당의 입장은 결정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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