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연세나로국어논술학원 수원점과 병점점이 ‘내신, 수능 국어 점수 단기간 UP’ 수업을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시청하는 학생들도 대폭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영상매체에 익숙해지다 보니, 학생들의 문해력도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다.
 
비단 코로나가 아니어도 학생들의 문해력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지난 2006년 한국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읽기 영역 성적은 세계 1위였으나 가장 근래인 2018년에는 6위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0~2020년 고등학교 2학년 국어 학업성취도 4수준 비율도 2020년에 23.3%로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역시 학생들의 문해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한 사례다.

박균명 연세나로국어논술학원 대표원장은 20년 이상 입시 국어를 가르친 베테랑 국어교육 전문가다. 그는 “요즘 학생들은 영상, 이미지에 익숙해져 긴 글 읽기를 힘들어한다”라며, “결국 고전문학 고전시가 해석과 문제 푸는 데도 어려움을 겪기에,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일종의 특강을 개설했다”라고 수업 신설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하는 ‘내신, 수능 국어 점수 단기간 UP’ 수업은 오는 16일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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