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흐림서울 20.5℃
  • 구름많음제주 23.7℃
  • 구름조금고산 22.9℃
  • 구름많음성산 24.0℃
  • 구름많음서귀포 23.2℃
기상청 제공

전국/사회이슈


7월 코로나 재유행 우려…확진자도 재감염 가능성 높아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7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에 이미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차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문가들 예측으로 (재유행시)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5만~2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에 따라 해외여행을 통한 새로운 변이 유입, 무더위 속 에어컨 사용 증가, 백신효과 감소 등 여러 요인에 따른 재확산 경고들이 켜졌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6,253명 늘어난 총 1839만 58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발생해 2만 4574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56명, 치명률은 0.13%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5만 5303명으로 낮아졌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83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5%, 준-중증병상 10.2%, 중등증병상 6.7%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4%이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경기 1895명, 서울 1161명, 인천 348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54.4%를 차지했다.

 

또 비수도권에서 감염 사태가 꾸준한데 경남 332명, 경북 313명, 부산 291명, 대구 253명, 충남 240명, 강원 235명, 대전 213명, 제주 174명, 충북 166명, 울산 148명, 광주 144명, 전남 148명, 전북 126명, 세종 5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6089명으로 전날보다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해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도 164명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이틀 연속 1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유행 반등세는 뚜렷해졌다.

 

이런 가운데 7월이 코로나 재확산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자연면역이 통상 3~6개월 뒤 소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유행이 발생한 1~3월 사이 감염된 사람의 재감염 위험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시점이 7월이기 때문이다.

 

한편 여름 휴가철도 재확산을 전망하는 요인이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실제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하루 113명으로 확인된 후 29일 206명, 이달 3일에는 191명, 4일에는 164명을 기록해 전체 확진자 중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