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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동부간선도로 교통상황…'집중호우'로 차량 통제·빗길 추돌사고 잇달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022년 장마기간에 접어들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통제와 빗길 추돌사고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30일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반포IC→서초IC 구간 2·3로 △노들로 양화대교방향(한강철교→여의상류IC) 2차로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 2·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9시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또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6시 43분부터 본선과 진입 램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집중 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의 차량 진입을 금지했다.

 

불광천길(증산교 하부), 양재천로, 서부간선도로도 오전 7시부터 통제에 들어갔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데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을 넘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황과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도로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선 이날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출근 시간대 오전 7~9시에서 9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는 오후 6~8시에서 8시 30분까지 30분씩 연장한다.

 

지하철은 5∼8호선 위주로 출근 시간대에 12회 늘려 운행하고,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퇴근 시간대에 6회 증편한다.

 

버스도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한다. 다만 버스는 주요 도로 통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아지면 배차가 지연될 수 있다.

 

서울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 운행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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