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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내일 날씨] 서울 한낮 최고 기온 32도 초여름 날씨…일부 지역 소나기

2022년 장마기간 불확실
기상예보 모델마다 장마전선 북상 예측 달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내일(17일) 한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다는 예보 소식에 2022년 장마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17일)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경북 서부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오랜 가뭄 속에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마른 땅을 충분히 적시기에는 부족한 양이다. 정부는 장마가 본격화되는 7월이 돼야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아 덥겠다. 경북권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18일까지 서해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6~12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이니 만조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고립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 높이로 일겠다.

 

서경환 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지난달 기상 강좌를 통해 2010년대부터 최근 10년 동안은 집중호우 비율이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70%의 높은 확률로 2022년 장마철 집중호우 추세는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기성 케이웨어 예보센터장은 지난달 "6월 하순경 빨리 고기압이 치고 오면 비가 많이 오게 되는데, 북측 찬 공기가 약하더라도 남쪽에서 강한 기단이 형성되면 기단차에 의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다"며 "2022년 장마가 6월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 바 있다.

 

한편 장맛비가 언제부터 내릴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기상예보 모델마다 장마전선 북상 예측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마는 평균적으로 제주에서 6월 19일경 시작됐다. 남부지방은 6월 23일경, 중부지방은 6월 25일경 시작됐다. 장마 기간은 약 32일쯤 지속됐고, 그중 17일가량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달 21~22일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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