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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소상공인·자영업자 화물연대 파업에 '사면초가'

소공연, "운송 거부 즉각 중단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14일 입장문을 내고 파업 중단을 요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입장문에서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밝힌다"며 "화물연대의 파업은 소상공인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상 회복을 바라는 희망이 다시 멈춤으로 이어져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지경에 치닫고 있다"며 "급격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까지 겹친 대한민국 경제는 삼중고에 놓여 있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물연대의 강 대 강 대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님맞이에 필요한 물류 수급 중단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는 소상공인은 이번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상공인들이 물류 대란의 피해 없이 조속한 시일 내 물류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파업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안전 운임제' 연장과 확대 시행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8일째 이어지며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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