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과 시스템을 갖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 과열로 낮은 가점으로는 당첨 확률이 상당히 희박해지면서 도시형생활주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특히 통근 편의가 우수한 역세권 단지가 인기다.
수도권 중심부의 역세권 단지는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다.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데다 출퇴근에 낭비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교통 체증에도 자유로워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역세권 효과는 여러 노선을 확보할수록 뛰어나다. 개인 생활 패턴에 맞게 여러 노선을 선택 이용할 수 있어 단일 노선의 역세권 단지보다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서울 중심부 트리플 역세권에 신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이며 이 단지는 1호선, 분당선, 경의ᆞ중앙선, 경춘선, KTX가 지나는 청량리역과 1호선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다. 종로‧시청 일대까지 10분대, 강남 일대까지 20~30분대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도 높은 선호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청량리역은 앞으로 GTX-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더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10개 이상의 철도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로 거듭나게 된다. GTX-C노선은 삼성역을 정차할 예정인 만큼 개통 시 강남권 접근도 상당히 좋아질 전망이다.
제기동역의 경우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동북선이 지난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동북선은 왕십리부터 상계까지 13.4km를 16개소 규모로 잇는 노선으로, 단지 바로 앞 지하 승강장으로 연결(예정)돼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교통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해당 단지는 펜타 역세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되며, 계약 3일 이내 오피스텔 조기 완판을 기록한 후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메트로블 청량리’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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