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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일본 입국 '격리 면제', 항공권 예약 400% 증가

엔저+격리 면제, 일본여행 기대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본의 방역 대책이 바뀌면서 일본 여행 기대감이 높아진다. 

 

일본 정부는 한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격리 조치를 없애기로 했다. 아직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이후부터 일본 여행 정상화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관광비자 발급과 비자 면제 복원이 추진 중이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 그동안 적용하던 3일간 지정 시설에서 대기를 지난 17일 0시부터 없앤다고 발표했다.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는 일본 도착 후에 검역 당국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면제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과 검색량이 최대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온라인여행사의 지난 16일 예약 현황을 보면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 오사카 항공권은 400%, 도쿄 나리타 항공권은 88% 예약이 늘어났다. 여행업계에선 앞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실질적인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노재팬 운동 이후에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와 최근 엔저 현상이 맞물려 일본 여행에 대한 보복 수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하루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수용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20년 만에 엔화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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