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외모 개선을 위한 의료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마거상술을 통한 주름 개선이나 넓은 이마의 개선을 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부족한 정보와 무분별한 선택은 오히려 부작용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김수신 원장에게 이마거상술에 대한 주의점을 알아봤다.
 
Q. 머리숱이 적다면 흉터에 부담이 클까요.

“머리숱이 없는 경우엔 내시경 이마거상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행할 때 헤어라인 안쪽을 따라 절개를 5군데, 세로방향으로 1~1.5cm씩 최소한의 절개를 하므로 절개 부위, 흉터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Q. 수술 후 탈모의 문제는 없나요.

“두피 절개법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의 경우에는 두피에 가로방향으로 15cm~20cm 정도 길게 두피를 절개해 그만큼 눈에 띄게 흉터가 생겨 절개 부위에 탈모가 생기게 되고 당겨진 피부의 모발 주위의 혈류량이 변해 광범위한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회복 기간도 길어 탈모가 고민인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수술 방법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내시경 방식의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간혹 헤어라인 탈모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때도 있는데, 극히 드문 경우이고 일시적으로 탈모 현상이 나타날 순 있지만 4~6개월 이내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됩니다. 물론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서 회복되는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넓은 이마에 적합할까요.

“이마거상술 후 필요에 따라서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내시경 이마거상술 후 이마가 넓어질 수 있는 확률은 약 6~8%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마가 넓다면 두피 절개법을 이용한 방법을 시행하면 주름 개선이 되면서 헤어라인의 높이를 낮춰서 이마를 좁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수술법의 차이가 있나요.

“두피 절개 이마거상술은 고전적인 방법으로 수면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헤어라인 속의 두피를 15~20cm 정도 절개해 피부를 끌어당기고 남는 두피 피부는 잘라내어 봉합하는 방식입니다. 주름 개선 효과가 있고 이마가 넓다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복 기간이 길고 탈모가 생기거나 흉터가 보일 수 있고 감각의 이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내시경 기구를 이용해 박리하고 피부를 잡아당기는 방식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절개가 최소화돼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되고 부분마취나 수면 마취로 가능하고 회복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Q. 다른 방식도 존재하나요.

“엔도타인 내시경 이마거상술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리프팅 된 피부를 고정하는데 있어서 실엔도타인이라는 흡수성 임플란트를 사용해 박리된 조직을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잘 고정이 되면서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이에 엔도타인이 모두 흡수돼 없어져 부작용 부담이 덜 한 편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술이 그렇듯, 본인의 피부 상태나 전반적인 컨디션, 시술 가능 여부를 꼼꼼히 따져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를 고려한 상담과 계획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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