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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성모이비인후과, 호흡기전담 클리닉 운영 “자가격리 후 후유증 관련 검사 및 치료 진행”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서초성모이비인후과가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자가격리 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해 정밀 검사와 치료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방역 정책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들은 일주일간 자가 격리를 거친 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정영훈 서초성모이비인후과 원장은 지난 1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그러나 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근육통, 인후통 등 전신 통증을 호소하거나 기침, 코막힘, 후각 및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느끼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할 경우, 단순히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검사를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 폐렴, 폐결핵, 급성 부비동염 등은 지속적인 기침과 더불어 발열, 무력감, 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흉부나 부비동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추가 질환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흉부 및 부비동 영상촬영을 포함해 환자의 여러 증상에 대한 분야별 검사를 진행하고 총체적인 진단 및 처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 보건소와 협력해 환자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데에도 힘쓰는 한편, 미각 상실이나 후각 상실 등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진료를 진행한다.

 

정 원장은 “격리 해제 후 일상으로 돌아간 후, 여러 증상이 남아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이 건강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보건당국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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