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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어깨 통증, 몸속 원인 해결하는 치료가 도움

 

응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 A씨는 최근 들어서 어깨가 자주 아파 고민을 하고 있다.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다른 동료들과 똑같은 일정을 소화하지만 더 심하게 피로를 호소하고, 어깨나 팔, 허리와 같은 부위가 자주 아파 가만히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운동도 꾸준하게 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남들보다 몸이 더 건강하고 잔병치레가 없었던 강골 체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A씨가 40대에 들어섰음을 간과하는 생각이라고 볼 수 있다. 40대가 되면 2, 30대 젊은 시기와 다르게 몸이 서서히 노화하고 회복능력이나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깨나 허리, 목과 같은 부위에 큰 이유 없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나면 주의할 점은 지속해서 나타나는지 판단하고 조기에 치료를 계획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몸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것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신체 내부에 잔존하는 어혈에서 원인을 찾는다. 어혈이란 죽은 피가 흐르지 않고 몸에 남아있는 현상으로 디스크나 오십견과 같은 허리와 어깨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어지럼증이나 구토와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주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치료를 바로 받는 것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신체 구조 등에 따라 어울리는 치료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면밀하게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은평 승리한의원 김용우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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