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서울 21.5℃
  • 맑음제주 27.8℃
  • 구름조금고산 26.3℃
  • 구름조금성산 27.2℃
  • 구름조금서귀포 26.8℃
기상청 제공

전국/연예이슈


'극한직업' 친황경 가구·매트리스 제작 현장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26일 오후 9시 5분 EBS1 '극한직업'에서는 '친환경 가구와 매트리스' 편이 방송된다. 

 

친환경 가구가 뜬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좀 더 건강한 ‘집 안’을 채우기 위해 친환경 가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아름다운 외관은 기본! 편안함과 친환경 기능까지 갖춘 가구와 매트리스의 제작 현장을 들여다본다! 

 

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는 ‘우드 슬랩’ 가구

 

경기도 용인시의 원목 가구 공장. 헤드만 3m인 거대한 크기의 원목 침대부터 나무 결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테이블과 의자까지 손님들의 주문이 들어오면 맞춤 제작을 하고 있다는데.

 

월넛과 오크, 단풍나무 등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좋은 가구로 만들 수 있다는 ‘우드 슬랩’. 원목 가구 공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조라고 한다. 자연 건조를 시킨 후, 온도를 50~70℃로 높여 인공 건조의 과정을 거쳐 나무 안 함수율을 8% 이하로 떨어뜨려야 오래 사용해도 뒤틀림이 없는 나무가 되기 때문이다.

 

건조를 끝낸 나무를 가구의 특성에 맞춰 자르고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샌딩 작업이 이어진다. 기계의 힘을 빌리기도 하지만, 목재마다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원목 가구의 제작은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쳐야 작업이 완성된다. 그러다 보니 작업자의 손은 늘 상처투성이라는데.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 가구의 형태를 만들고 나면, 천연 오일을 발라 마무리해 주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원목 가구가 탄생한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매트리스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공장.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매트리스를 제작하고 있다. 한 덩이에 800kg에 달하는 강선을 기계 안으로 넣으면 6회전 독립 스프링이 만들어진다. 퀸사이즈 기준으로 매트리스 안에 들어가는 독립 스프링의 개수는 720개.

 

스프링을 만들 때는 뒤틀림이나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열처리 작업이 이뤄진다. 독립 스프링 위에는 쿠션감을 위해 메모리 폼이 올려지는데, 메모리 폼 역시도 직접 제작한다. 자연 친화적 원료를 사용해 100kg에 달하는 메모리 폼을 만든 후, 매트리스의 크기에 맞춰 재단이 이뤄진다. 독립 스프링과 메모리 폼이 완성되면 금사, 은사, 마사 등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커버를 씌워주면 매트리스가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완제품은 8만 번 이상 매트리스를 두드려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의 집으로 배송한다. 

 

더 편하고 안전한 친환경 가구와 매트리스를 제작하는 이들의 작업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