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신청 첫날 124만여명에게 3조8000억 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2차 방역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오늘 오전 9시까지 신청자 124만 6000명에게 300만원씩 총 3조 7391억원이 지급됐다.

이들은 모두 23일 신청한 사람들로, 신청 대상자가 152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지급률은 82%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신청자는 168만 6000명이다.

첫날 125만 1000명에 이어 오늘 오전 9시까지 42만 5000명이 신청했다.

중기부는 오늘 신청 대상자인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사업체 152만명에게 오전 9시부터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정 이후 오전 9시까지 안내 문자를 받지 않고도 40만명 넘게 신청했다.

이로써 이틀간 신청 대상자 304만명 중 168만6천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은 55.5%를 나타냈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 이틀간인 어제와 오늘은 '홀짝제'가 운영되고 내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방역지원금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 요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누리집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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