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래퍼 스윙스가 열정 페이 논란에 입을 열었다.

15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명 '노 페이 비트' 사건에 대해 글을 남겼다.

이날 스윙스는 "일어나지도 않았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며 "매우 불쾌하고 수치스럽다. 글을 쓴 당사자(얌모)가 나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하고, 잘못한 것임을 알았을 때 사과를 하는 게 맞겠지만 굳이 바라지 않겠다.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팩트를 무시한 채 일을 이만큼 벌렸으면 다음부턴 신중하게 행동해 달라"고 경고했다.

앞서 프로듀서 겸 가수 얌모가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스윙스는 4년 전 이미 이번 사안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밝히며 "난 누군가에게 누구에게 비트를 받고 페이 지급을 '안'한 적이 없다. 어릴 적 다 같이 가난할 때 서로 페이 이야기조차도 안 했던 때는 몰라도 말이다"며 "4년 전 (얌모가)근거 없는 비난을 했을 때 어느 한 프로듀서에게 내가 '(비트)가격을 후려쳤다'고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려 했더라.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작곡가들이 비트를 거래하는 일반적인 금액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정당한 비용을 지불했다. '갑질'이나 '후려치기’라는 단어는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스윙스는 "프로듀서들과 비트에 대해서 가격을 책정할 때 서로 협의를 보고 정한 것이다. 피해자도 없는 것"이라며 "제시한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팔면 그만인 거다. 거래를 갑질로 만들지 말라. 당사자도 아닌 분이 존재하지도 않은 피해자를 만들어내 악수도 한 번 안 한 사람을 상대로 정의감이라는 가면을 써서 검사 놀이를 한 번도 아닌 두 번째로 하는 것이 너무하다. 화가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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