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금)

  • 구름많음서울 25.4℃
  • 맑음제주 27.1℃
  • 맑음고산 23.4℃
  • 맑음성산 27.1℃
  • 구름조금서귀포 26.7℃
기상청 제공

정보


임플란트, 정밀한 진단 바탕한 치료 필요 치료가 필요해

 

각하동에 거주하는 N(75세)씨는 수년간 노화로 인한 치아사용 불편감으로 고민하다가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운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로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의 진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 역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치주질환이나 치아 마모가 발생하기 쉬우며, 외부의 물리적 손상 등이 원인이 돼 치아 기능이 점차 약해지고 자연치아를 잃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아가 상실되면 저작기능을 제대로 낼 수 없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지고,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치아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방법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의 치아는 기본적으로 음식물을 씹고 자르는 데 있어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그 외에도 얼굴의 형태를 잡아주고 정확한 발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치아의 저작기능은 뇌의 인지 활동과도 연관이 되는 만큼 치아를 상실해 저작력이 낮아지는 경우, 기억력의 저하 및 치매 발생 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이처럼 자연치아를 발치해야 하거나 자연적으로 소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해 치아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노인의 경우 다수의 치아를 상실해 전체 치아의 기능을 대체해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임플란트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시술은 환자의 치아 상태를 고려한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하게 된다. 시술 자체의 난도가 높고 정밀한 과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개인의 치아 구조 및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접근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였거나 전체 치아가 그 기능을 잃은 상태인 무치악 환자의 경우에는 치조골의 상태를 고려해 상악 및 하악 일부에 식립하는 임플란트 틀니 방법으로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받쳐주고 지탱하는 잇몸과 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는 만큼 치조골의 양이나 질이 식립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라면 부족한 만큼의 뼈를 이식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및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이 있다면 충분한 상담 및 적절한 조치를 통해 합병증 및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가 높은 어르신의 경우, 더욱 정확한 검진과 맞춤치료가 필요하다. 구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단으로 시술 가능 여부를 꼼꼼히 따져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 칼럼은 광주 하트치과의원 양승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