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기산텔레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산텔레콤은 17.55%(515원) 상승한 345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UAM(도심항공모빌리티)법인 '슈퍼널'이 플라잉카 연구개발(R&D) 센터를 미국에 설립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9810㎡ 규모의 사무실을 얻었다.
슈퍼널은 이곳을 eVTOL(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 본부로 사용, 오는 2028년 서비스를 준비 중인 4~5인승 플라잉 택시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벤 다이천(Ben Diachun)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플라잉카에 대한 규제가 빠르면 내후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구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산텔레콤은 중계장비 전문업체로 무인항공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모피언스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항행안전 무선사업의 핵심 기술인 DVOR(초단파 전방향성무선표지) 장치를 자체 개발하면서 관련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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