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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 얼굴에 맞는 형태 고려해 진행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최근 미뤄뒀던 외모 개선을 위한 의료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겨울은 방학이 끼어있는 데다 야외 활동이 적고 염증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 그중 눈과 더불어 많은 수술이 코 성형이다. 눈 못지않게 코가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고 얼굴의 입체감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과거, 높은 것이 미덕이라 여겨졌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코의 높이와 모양이 중요해졌다. 이에  얼굴 길이와 폭, 입술과의 각도, 균형을  분석해 라인을 디자인하는 것 역시 중요해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콧대를 높이는 수술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외에도 필요 부위에 따라  콧망울 성형이나 콧대 절골술 등이  있다. 또 보형물 종류에 따라 자가진피, 자가지방이식 등으로 다양하다. 

 

콧대 성형은 콧대가 낮거나 비중격만곡증과 같이 비정상인 콧대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코 모양과 피부 두께를 고려해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중요하다. 콧망울 성형은 과도하게 큰 콧구멍이나 살이 많은 콧 볼을 적당한 크기로 축소하는 방법이다. 비율이 맞지 않거나 콧볼이 납작하게 퍼졌을 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콧대 절골술은 콧등을 형성하는 코뼈가 너무 크고 옆으로 넓게 벌어졌을 때 뼈를 안쪽으로 모아 오뚝한 콧대로 교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콧등 중간부위가 튀어나왔거나 코 옆 라인이 매끄럽지 않을 때, 콧대가 넓은 매부리코, 휜 코 등의 교정에 적합하다. 얼굴의 볼륨감과 입체감이 살아나 더 또렷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자가진피성형은 인공보형물 대신 자가 조직인 엉덩이 진피를 채취해 콧대를 세우는 방법으로  인공보형물에 비해 모양과 촉감에 장점이 있고 이물감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진피는 자가 지방보다 흡수율이 낮고 단단한 조직이어서 생착 완료 후에는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자가지방이식의 경우 보형물 부작용인 염증, 피부가 얇아지는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쓰인다. 지방이 많은 곳을 제거해 지방이 부족한 곳을 채우는 형태로 또 흉터가 없고 여러 부위 시술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전히 안전이다. 만족도와 함께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이려면 과도한 선택이나 무분별한 계획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변화를 그려 보고 이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구조적, 심미적으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도움말 : 부산 젠의원 김경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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