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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 치아교정, 적절한 치과 검진 시기는 언제일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많은 부모가 아이의 치아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치아교정은 어릴 적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지만, 언제쯤 받아보는 것이 좋은지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초등학교 졸업 전후 혹은 중학교 방학기간 치아교정 상담을 받고자 치과에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대한 치과 교정학회와 미국 치과교정학회에서는 7세부터 교정 진단을 위해 첫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로 7세가 되는 아이들은 영구치가 맹출되는 시기이므로 골격적 부조화로 인한 부정교합을 사전에 방지하기 적합하다. 만약 골격적 문제가 거의 없다면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돼 가는 12~13세 시기가 교정치료의 적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골격적 부조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잇몸의 공간 문제가 발생해 바른 영구치 맹출에 장애가 유발될 수 있으니 사전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소아 청소년 교정치료는 아이의 발육을 이용해 골격적 부조화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골격 부조화는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는 단순한 치아교정으로는 개선하기 어려우므로 이 시기를 부정교합 개선을 위한 적기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청소년시기를 위한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아의 이동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얼굴 골격 등 다양한 요소를 사전에 대비하며 진행해야 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과 지식,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치과 선택 시 할인 프로모션 적용 등 저렴한 가격보다는 상주하는 담당 의료진의 이력과 숙련도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권장된다. 아울러 아이가 치아교정을 시작하게 됐다면 바른 치열을 위한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치열의 부조화는 단순히 치아 자체의 문제가 아닌, △아래턱과 위턱의 균형 △입 주위 근육 △혀 △숨 쉬는 방법이나 자세 등 우리의 생활적 부분이 복합적으로 연결돼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기울인다면 보다 안심하고 교정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일산 연세플라워치과병원 정현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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