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24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맛나서 좋은 세상편이 소개된다.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를 본 따 만든 자연과 사람을 만나는 도보 여행길이다. 첫 여정은 20개의 코스 중 우레시노 코스로 향한다. 요시다 마을을 지나 도착한 22세기 아시아의 숲(22世紀アジアの森). 삼나무의 초록빛과 노랗게 익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걸어본다.
우레시노에서 지역 명물로 판매되는 온천탕두부(温泉湯豆腐). 땅속 온천수로 끓인 특별한 탕두부의 맛을 느껴본다. 온천 마을로도 유명한 우레시노의 료칸에서 따뜻한 노천 온천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그리고 화려한 장식으로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가이세키 요리(會席料理)를 먹어본다.
이어서 떠난 규슈 올레의 다카치호 코스에서 직접 노를 저어 다카치호 협곡(高千穂峡) 위를 지나 본다. 음식점 하나 없는 산길 코스에 여행자를 위해 음식을 내어주는 할머니 집에서 따뜻한 주먹밥과 수프로 배를 채운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마쿠라자키(枕崎市). 항구에서 만난 어부 형제와 함께 어선에 오른다.
그런데 바다로 향하지 않고 돌을 줍는 어부들! 돌을 던져서 잡는 특이한 전통 고기잡이를 함께한다. 그곳 마을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해 찾은 민박집. 우리나라 수제비와 비슷한 당고지루(団子汁)를 함께 만들어 먹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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