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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운 날씨, 근골격계 통증 주의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다.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또, 감기와 같은 질환 이외에도 겨울철은 통증이 자주 나타나 환자를 괴롭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부분으로 병원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 A씨도 이러한 점을 실감하고 있다. 12월 이후 날씨가 추워진 시기부터 부쩍 어깨와 허리와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뻐근한 감각이 더해졌고, 시간이 흐르자 심화한 통증으로 나타나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여름철보다 추운 겨울철에 이러한 통증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게 수축하게 된다. 뼈, 근육, 인대할 것 없이 모두 수축하고 굳어 버리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많은 활동을 가져가면 자연스레 뻐근한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몸이 굳어있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충격을 받더라도 몸이 수축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상황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은 전국적으로 내리는 폭설로 인해 빙판길이 형성돼 있어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으니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방하는 것 이외에도 치료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등이나 어깨, 허리와 같은 부위에 생긴 통증은 심해질 경우에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이 잦아 까다로운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통증을 다스리며 신체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추나요법과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실시하는 수기요법으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어혈을 제거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교정이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만약,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원을 통해 증상을 다스릴 시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심한 증상을 다스릴 수 있어 유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입원실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정구훈 녹번한의원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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