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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여전한 겨드랑이 냄새, IST 멀티 시술로 도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추운 겨울 날씨에도 겨드랑이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암내라고도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주로 분포하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하는 땀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겨드랑이가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땀이 심할 경우, 흰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유독 누렇게 물들었을 경우, 휴지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5분 뒤 냄새를 맡았을 때 역한 냄새가 날 경우, 귀지가 축축할 경우, 등에는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거나, 겨드랑이를 제모하거나, 자주 샤워를 해 청결을 유지하거나, 속옷을 자주 갈아입거나, 식생활을 개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법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기존의 암내 제거 수술은 흉터가 심하게 남거나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늦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시행되는 IST 멀티제거술은 흉터나 통증, 재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방식은 여러 단계를 거쳐 액취증의 원인인 땀샘을 제거하게 되는데 먼저 고주파 및 외부 레이저를 이용해 땀샘 조직을 연화한 후 내부 레이저와 초음파가 땀샘을 파괴하고 용해한다. 이어 파괴된 땀샘과 잔존 땀샘을 흡입해 제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내시경 확인을 통해 잔존 땀샘 있는지 확인 후 제거를 진행한다.

 

액취증은 건강에 큰 악영향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정신건강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본인의 상태나 시술 적합도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진행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선행해야 한다.

 

도움말 : 배준 클린유의원 대표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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