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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세계테마기행' 신의 유산, 네팔 '라마야나 주인공의 고향'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오늘 21일(금) 오후 8시 4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위대한 유산 제5부 ‘신의 유산, 네팔’ 편이 방송된다.

 

힌두교도가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네팔은 3억 3천의 신들을 섬기는 나라다. 언제 어디서나 신과 함께하는 이 땅에서는 종교가 곧 삶이 된다.

 

‘신과 함께’하는 이곳의 여정은 박타푸르 Bhaktapur에서 시작한다. 네팔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번성했던 말라 왕국의 3대 고도 중 하나인 이곳의 옛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인데! 

 

힌두사원에서 불을 붙여 하루의 안녕을 기원하는 모습과 골목길에서의 맛본 네팔 전통 요구르트, 더이까지. 이 오래된 도시의 삶의 풍경을 담아보고, 인근의 작은 마을 티미Thimi에서는 온종일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굽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번에는 힌두교 성지, 자낙푸르 Janakpur로 향한다. 이곳의 작은 마을에선 사람들이 신을 기리며 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일상. 자기 집 벽화에서부터 마당까지 이어지는 그림들은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한다. 피카소도 예술성을 인정한 ‘미틸라 아트’의 본고장인 이곳은 힌두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주인공 시타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녀를 기리기 위해 지은 자나키 사원 Janaki Mandir에서 펼쳐지는 라마와 시타의 결혼식 장면 재현까지, 하나하나가 다 신들의 흔적인 자낙푸르. 이곳을 떠나 다시 이어진 길을 카투만두Kathmandu로 향한다. 

 

이곳의 더르바르 광장에서는 신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네팔 최대의 힌두교 사원인 파슈파티나트 Bathers at Pashupatinath Temple에서 강가에 죽은 자를 떠나보내는 행렬을 바라본다. 신들의 처소에서 행해지는 네팔의 장례 의식을 보며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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