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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치아교정, 정확한 진단이 먼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겨울방학은 그동안 미뤄왔던 성장기 자녀들의 치아교정 치료가 집중되는 시기다. 치아교정은 치료 시기와 함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 교정 적기가 있기 때문.

 

따라서 자녀의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다면 치과 검진을 통해 시기 및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기를 놓치게 되면 외모는 물론 치아 기능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장기 교정을 위한 첫 검진은 만 6~7세로 두세 개의 영구치가 올라오는 혼합치열기다. 치아배열, 상·하악 교합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 진단한 후 치성 및 골격적으로 반대교합 징후가 있다면 교정이 필요하다. 모른 채 지나가게 되면 추후 발치 교정이나 양악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간혹 불편함 등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곤 하는데 현재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 불편함을 줄인 방식이 진행되기도 한다. 진단은 X-선촬영 및 인상채득을 해 치아와 주변 조직의 상태를 확인하고 입과 턱뼈의 돌출 정도, 치아 배열 턱관절 등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그 중 사용되는 3D 모르페우스는 LED 빛을 다방면으로 투사하는 방식으로 얼굴 윤곽을 정밀하게 스캔해 구강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교정 전후 얼굴 변화를 3D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정 결과 예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3D 구강 스캐너가 쓰이기도 하는데, 이는 교정 장치 제작에 사용된다. 기존 인상재 채득 과정을 스캐너로 대신해 △치아 배열 상태 △거리 △각도 △높이 등을 3D 영상으로 재현해 진단과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미적 문제에 민감한 성장기에는 교정 장치에 대한 선택도 체크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에는 인비절라인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단계별 치아 이동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투명장치다. 탈부착이 가능하고 치아에 붙어있는 장치가 없어 심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의 발달과 이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높아져도,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나빠지면 회복이 어려운 치아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울산 라인치과교정과치과의원 이충주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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