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크루셜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20분 기준 크루셜텍은 30%(345원) 상승한 1495원에 거래중이다.

크루셜텍이 흡입형 약물 투여기 GMP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루셜텍은 생체인식기반 IOT(사물인터넷) 센서전문기업으로 지문인식모듈 등 스마트폰용 부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에어로마를 통해 의료기기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크루셜텍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로부터 '에어로마'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인증(GMP)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로마는 약물을 초미세 입자로 만들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는 기기로 호흡기 및 폐 질환 치료 목적의 의료기기로 개발, 출시를 위한 필수 허가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료기기 인증 획득 절차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내 인증을 완료하고 제품을 상용화 할 예정이다.

안건준 대표는 "에어로마는 기존의 흡입기들과 차별되는 새로운 방식의 고성능, 고효율 흡입기"라며 "코로나19 같은 유행성 폐질환뿐만 아니라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등 모든 폐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GMP 인증 확보를 시작으로 메디컬 인헤일러(흡입기)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 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CE와 FDA 와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인증획득을 위한 일정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존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약물전달 기기를 통해 대응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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