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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김건희 7시간 녹취록 공개에 서울의소리 "이럴거면 괜히줬나?"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MBC에 제보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가 "MBC가 중요 대목들을 빼버려 답답했다"며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3차례에 걸쳐 김씨와 주고받은 통화 녹취록 중 일부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MBC 방송에서 녹취록 부분 공개한 걸 보면 중요 대목들을 빼고 한 부분들은 왜 그랬는지, 법원 판결 때문인지, 어떤 의도가 있어서 그랬는지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괜히 MBC 측에 줬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하도 답답해서 MBC가 빠뜨린 부분을 우리 홈페이지(서울의 소리)에 올려 놓았다"며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진실이 잘 의도된 대로 전달되도록 그렇게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조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좀 가만히 있었으면 우리가 구속시키려 하지 않았다'는 김씨의 말은 정말 충격적인 말이다. 김씨가 검찰총장이었나. '우리가 구속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이거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김건희 씨와 상의를 했다는 (뜻이)거나 김씨에게 그런 의향을 내비쳐서 김씨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 거라 본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이분하고 대화를 하면 누구나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겠구나. 저도 그거 보면서 김건희 씨 말이 모든 말이 다 진실인 것마냥 그런 착각이 들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화에 나오겠지만 자기 어머니(최모씨)도 전혀 죄가 없다고 말했는데, 결국 어머니가 그 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지 않았느냐"며 "우리는 많은 것들을 증거를 보면서 취재하고 방송해왔기 때문에 김씨 발언 하나하나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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