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구름조금서울 26.7℃
  • 흐림제주 24.9℃
  • 흐림고산 23.8℃
  • 흐림성산 24.6℃
  • 흐림서귀포 24.1℃
기상청 제공

전국/연예이슈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강은탁과 정식 만남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강은탁이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33회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신사와 밝고 당찬 흙수저 아가씨의 인생기를 그려냈다. 지현우(이영국 역)와 이세희(박단단 역)를 비롯해 ‘시청률 제조기’ 신창석 감독과, 김사경 작가가 함께 선보인 가족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첫 만남에선 ‘아가씨’ 박단단(이세희 분)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신사’ 이영국(지현우 분)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25년 전 박단단의 엄마 지영은 단단을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맡기고 매정하게 유학을 떠났다.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 박대범(한우연 분)을 키우던 차연실(오현경 분)은 그런 수철에게 마음을 쏟았고 한 가족이 됐다. 하지만 연실은 친아들 대범과 단단을 차별했다. 단단은 대학 교수추천으로 이영국 집의 가정교사로 채용이 됐다. 

 

이영국의 아들 이세종(서우진)은 조사라(박하나)의 아들로, 이영국 집에 입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박단단의 생모 애나킴(이일화 분)은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이영국과 박단단은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영국은 조난을 당해 기억을 잃고22살로 돌아갔다. 게다가 조사라의 거짓말로 그와 연인 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조사라의 실체를 알고 파혼을 선언했다. 

 

박단단은 우연히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단단은 아빠에게 “옆집 아줌마 만났어. 5살 때 우리 엄마가 찾아왔었다고. 우리 엄마 봤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바람펴서 헤어지고 어떻게 나까지 엄마를 못 만나게 해. 우리 엄마 살았는지 죽었는지만 말해”라며 오열했다.

 

박단단은 “아무리 엄마가 미워도 어떻게 살아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해. 나 아빠 절대로 죽을 때까지 용서 못해. 죽어도 용서 못해. 나 이제 아빠 딸 아냐”라며 엄마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매달렸지만 박수철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박단단은 애나킴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애나킴이 엄마일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한 채 친모가 미국에 있을지도 모른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저 키워준 엄마랑 바람피워서 우리 엄마 내쫓고 그동안 우리 엄마 죽었다고 거짓말하고 저 그런 아빠가 너무 이해가 안 되고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요. 저 아빠랑 인연 끊을 거예요. 아빠가 너무 미워요”라며 괴로워했다.

 

애나킴은 “미안해. 나는 한인회에 아는 사람도 없고 이런 거라면 도울 수 없을 것 같아. 일 있어서 그만 가볼게”라며 도망치듯 외면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 파혼을 당한 뒤, 늘 자신에게 힘이 되어줬던 차건(강은탁 분)에게 마음을 열였다.

 

침대에서 끙끙 앓던 조사라는 일전에 자신과 만나보자던 차건의 말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차건에게 연락해 “우리 한 번 만나볼래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하는 차건에게 조사라는 “나 이런저런 꼴 다 보여줬는데 괜찮으면 만나봐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차건은 “나 집도 없고 차도 없는데 그래도 좋아요?”라고 물었다. 

 

조사라는 “뭐가 더 필요해요. 마음은 진심이잖아요. 지금 이 시간부터 우리 정식으로 사귀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신사와 밝고 당찬 흙수저 아가씨의 인생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