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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피부 상태와 부위에 맞는 실 선택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세월의 흐름 앞에서 탄력을 잃고 늘어진 피부는 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노안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피부과 리프팅 시술이 발달해 있는데, 실리프팅은 의료용 특수 실을 사용해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잡아당겨 주름을 개선하는 방식의 시술이다.

 

대대적으로 피부를 절개해야 하는 선택에 비해 수술 부위가 작고 흉터에 대한 부담도 적어 3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술 부위나 환자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종류의 실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활용하는 실은 다양한데, 민트실, 캐번실, 콘셀티나 PDO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실은 몸속에서 녹아 흡수가 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나 형태가 다르므로 각각의 특성에 차이를 보인다. 

 

민트실의 경우, 360도 3D 입체 돌기를 가진 흡수성 재질로 견인력과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당일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녹아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해 주름 개선 및 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캐번실은 회오리 모양의 스프링 형태로 돼 있어 안으로 조직을 모으거나 당겨주는 데 유용하다. 눈 밑이나 앞광대, 양볼처럼 볼륨감이나 입체감 형성이 필요한 부위에 활용한다. 스프링의 탄성으로 피부의 볼륨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콘셀티나 PDO는 사슬 모양으로 실 표면이 패여 있으므로 팽팽하게 피부 조직을 잡아당길 수 있다. 피부를 강하게 잡아당기기 때문에 시술 후 처짐 현상이 적은 편이다. 실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 구멍을 작게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1세대 실로 구분되는 모노실은 가늘고 돌기가 없는 형태이며 코그실은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형성돼 있어 피부를 더욱 강력하게 당겨주어 적은 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단순히 문제가 되는 피부 조직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 근막층, 즉 SMAS층에 정확히 도달해 진행해야 한다. 이에 개개인의 피부 노화도, 두께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정확한 종류의 실을 제대로 삽입해야 안전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을 찾아 상세하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화서동 미올린의원 권유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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