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SV인베스트먼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2분 기준 SV인베스트먼트는 12.34%(395원) 상승한 3595원에 거래중이다.

SV인베스트먼트가 고내열성 영구자석을 본격 양산하면 희토류 영구자석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림첨단산업이 대구 테크노폴리스 1만1410㎡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해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하반기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의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회사는 대구와 경북 영천 그리고 중국 허난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구의 2호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기업으로 대구 투자를 확정했다. 

이에 미래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영구자석 생산의 중심을 중국에서 대구로 이전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완성차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2~3년치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 

매출은 지난 2020년 400억 원에서 지난해 700억 원으로 불어났으며 올해는 1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장비도 대당 28억원대인 일본산을 대체해 국산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희토류 영구자석은 정보통신용과 전기차용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성림첨단산업을 포함해 세계에서 4개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대구 테크노폴리스 공장이 가동되면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시에 따르면 2014 SV-성장사다리 Gap Coverage 펀드 업무집행조합원 SV인베스트먼트는 현재 3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9.60%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