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에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일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열화상카메라 등을 장착한 드론 9대, 구조견 6마리, 대원 15명을 투입해 수색했다”며 “붕괴 위험으로 저녁에는 수색을 중단하고 내일 해가 뜨면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로 구조팀을 투입하고 싶었지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간 투입은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며 "날이 밝자마자 국토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드론을 띄워 사고 현장 내부 지하부터 꼭대기 층(39층)까지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들은 사고 당시 27층부터 32층 사이에서 소방설비 점검 및 조적작업, 유리창 청소작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바깥벽 구조물이 무너져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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