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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과 화상으로 생긴 흉터, 유형별로 다르게 치료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살다 보면 한 번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화상을 입거나 다쳐서 흉터가 생기곤 한다. 이때 흉터가 눈에 띌 정도로 크지 않거나 잘 보이는 부위가 아니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크기가 크고 얼굴과 같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있으면 콤플렉스로 작용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흉터를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술 흉터, 화상 흉터,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형태의 흉터를 치료하고 싶다면 유형별로 다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갑상선 수술, 가슴 수술 등으로 인해 생긴 흉터의 경우 봉합 자국 또는 봉합 시 피부 높낮이가 맞지 않아 윤곽이 불규칙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수술 흉터 부위를 제거한 후 세밀하게 다시 봉합하는 미세성형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미세성형봉합술은 기존 흉터의 크기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후 환자에 따라 흉터를 완화해주는 프락셀레이저를 반복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인 흉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상 흉터의 경우 비후성 흉터(부풀어 오른 흉터)나 구축성 비후생 흉터(당겨지고 오그라드는 현상)가 남을 수 있으므로 이를 제거한 뒤, 프락셀을 통한 레이저 흉터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이후 증상 및 경과에 따라 시카케어, 리자벤, 호르몬 주사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면 흉터가 더욱 깨끗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흉터는 종류와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게 진행돼야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살펴봐야 한다. 

 

이와 함께 ▲병원 내 첨단기기 보유 여부 ▲상담부터 수술, 관리까지 전문의 1:1 전담제 시행 ▲사후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다면 보다 좋은 흉터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최성안 굿성형외과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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