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1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고층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경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한 아파트 외벽이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3명이 대피하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이 구조됐으며 구조된 사람 중 한 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벽이 붕괴되면서 떨어진 다량의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가 매몰, 파손됐다.

화정동과 인근 치평동 일대가 정전됐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전진단을 한 뒤 구조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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