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자고 일어났는데 어깨가 뻐근하거나 목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보통 담이 걸렸다고 하는데 살다 보면 담뿐 아니라 발목과 손목 등의 염좌, 테니스엘보, 교통사고 후유증 등 일시적인 통증부터 만성 통증까지 다양한 통증을 겪게 된다. 

최근에는 PC와 스마트폰 사용 등 디지털 환경에 장시간 잘못된 자세에 노출됨에 따라 어깨와 목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잘못된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을 긴장시키게 되고 체형을 변형시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굽은 어깨(라운드 숄더)는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거북목, 새우등의 원인이 된다. 자칫 목 디스크 또는 척추 질환으로 악화할 수도 있어 초기에 통증 치료와 함께 자세를 바로잡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 통증은 완치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럴 때 통증을 완화해줄 수 있는 물리치료를 병증에 따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이는 온열치료나 전자극 치료, 간섭파 치료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치료법은 모두에게 적합한 것이 아닌, 개인에 상태에 맞춘 활용이 필요한 영역이다. 이에 면밀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통증을 겪다 보니 아파도 참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로 그냥 내버려 두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제때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도움말 : 거제 더열린의원 문병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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