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지에스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지에스이는 12.33%(360원) 상승한 3280원에 거래중이다.
유럽 천연가스 사태로 관련주인 지에스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지난달 21일부터 자국에서 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EU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1MWh 당 175유로(최고치)로 급등한 바 있다.
현재 EU는 가스 수요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전역에 10만명이 넘는 병력과 군사 장비를 배치하면서 러시아와 유럽 간 정치적 긴장이 격화됐다.
이에 미국과 유럽 등에선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과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는 나토의 영역 확장으로 자국 안보가 위협받는다는 입장이며 이에 미국과 유럽 측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오는 10일 러시아와 실무협상을 갖고, 12일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 결과에 따라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 문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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